[K-Global 액셀러레이터 육성 스타트업 CEO] 식재료를 레시피대로 건조시킨 ‘맛능가루’를 개발한 스타트업 ‘호랑이’

입력 2022-11-28 09:58   수정 2022-12-09 17:04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호랑이는 마이크로 푸드 바이옴을 추구하는 식품 제조 스타트업이다. 2022년 3월 전우석 대표(35)가 설립했다. ‘나 혼자 산다’ 등으로 음식에 진심으로 알려진 배우 이장우와 시노텍스 마스크 등 기술을 성공적인 마케팅 결과로 연결시킨 김성준 이사가 참여한 기업으로 잠재력 있는 맨파워를 보유하고 있다.

전 대표는 호랑이를 “한식과 마이크로 바이옴을 융합해 식사 치료 문화의 세계화를 목표로 하는 기업”이라고 소개했다.

호랑이는 식재료를 활용한 가루화 및 제조 방법을 토대로 만든 제품인 ‘맛능가루’를 출시 7개월 만에 50만 포를 판매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호랑이는 마이크로 푸드 바이옴의 제조 기술을 가지고 있으며, 영양 함량을 최대화하면서 식재료를 건조하는 제조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식재료의 가루화를 위해서 연구진과 박차를 가하던 중 건조 방법의 중요성을 발견했습니다. 자연 건조, 열풍 건조, 해풍 건조 등의 다양한 방식을 통한 식재료의 가루화와 배합 비율, 환경, 원물의 성질 등을 연구해 기술화했습니다.”

호랑이는 사내 바이오 연구팀을 구축해 원물을 실험하고 검증했다. 전 대표는 “테스트를 토대로 결과물에 대한 정제 방법을 확보해 체내에 흡수 됐을 때 효과를 검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체내에서 분해가 어려운 성분인 글루텐을 분해하는 글루텐 분해균, 매스틱의 독성을 제거하는 정제방법, 비만 치료가 될 수 있는 유산균 등 괄목할만한 결과물을 만들어 냈습니다.”

전 대표는 어떻게 창업하게 됐을까. “맛있는 음식을 먹을 때 행복함을 느끼는데 ‘먹으면서 건강해지는 음식이 없을까’라는 고민에서부터 창업이 시작됐습니다. 맛능가루가 시장에서 성공 가능성이 있다는 확신이 생겨 창업에 도전하게 됐습니다. 연구 개발한 제품을 사용자가 맛있다고 피드백해 줄 때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호랑이는 배우 이장우가 이사로 활동 중인 만큼 인플루언서 네트워크와 방송사 인프라를 활용한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기술력을 인정받은 호랑이는 설립 후 2개월 만에 씨엔티테크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으며, 전 대표는 “2023년도 상반기 시리즈 A 투자 유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전 대표는 “내년 초 대기업과의 협업 상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며 “상품 출시 및 판매 후 목표한 매출을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호랑이는 올해 정보통신산업진흥원가 운영하는 ‘K-Global 액셀러레이터 육성’ 사업에 선정됐다. K-Global 액셀러레이터 육성은 디지털 분야 특화 액셀러레이터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액셀러레이터별로 스타트업을 선발해 국내외 교육, 투자, 멘토링, 네트워킹, 데모데이 등을 지원한다. 국내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성장단계별 전 주기를 지원하는 전문 액셀러레이터를 육성하고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목표다. 사업에 선정된 스타트업은 국내·외 교육, 투자, 멘토링, 네트워킹, 데모데이 등을 지원받는다.

설립일 : 2022년 3월
주요사업 : 식품 및 건강기능식품 제조판매 유통
성과 : 식품 및 마이크로바이옴 기술 개발, 맛능가루 출시 7개월 만에 50만 포를 판매, 슉슉대파김치 포털사이트 1위, 매스틱 가공법 개발, 매스틱 구강관련 효능 임상 특허 실시권, 비만 균주 특허 실시권 및 독점유통권


jinho23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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